통화까지 하고 주문한 거라서 기대가 많았습니다.

사실 5월이면 대게철이 끝난다고 해서 약간 망설이기도 했고요. 기껏 시켰는데 살이 텅텅 비어있으면 속상하잖아요?

하지만 직접 조업해서 보내주신다는 말을 믿고 그물대게 중자리로 주문했답니다.

일단 만족스러웠고요^^. 걱정한 것보다 훨씬 알찼어요.

소자리 하나 서비스해주셔서 그것도 잘 먹었고요.

처음에는 서비스로 주신 소자리 하나만 살아있고, 중자리 세 마리는 모두 죽어있는데다가 다리도 떨어져 있어서 조금 실망했습니다만 살은 알차더라고요. 진짜 맛있었고요.

철이 끝날 때라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다음에는 꼭 철을 맞춰서 먹어보려고요!

덕분에 맛있는 대게를 가족끼리 잘 삶아먹었답니다. 다음에는 더 큰 게로 시킬 테니 더 맛있는 게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