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살살 불기 시작하니까 과메기가 먹고 싶길래 인터넷을 뒤지다가,

오픈 마켓에서 파는 건 뭐가뭔지 비교가 안 되서 고민만 하고 있던 차에 어떤 블로그에서 제일농수산 과메기 후기를 읽었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때깔부터가 왠지 달라 보이길래 덥썩 주문을 했지요.

(특히 상세정보에서의 과메기 두께가 절 사로잡았습니다!)

일단 빠른 배송!

목요일 밤에 주문해서 토요일에 먹을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다 해놨는데 금요일 10시가 넘어서도 배송 전이 뜨길래 안절부절 못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배송 됐다는 문자가 띠롱!

문의글을 확인해보니 택배 발송을 다른 쇼핑몰보다 늦게 하시더라구요. 괜히 재촉해서 죄송했어요;

그만큼 과메기를 먹고 싶어서 안달이 나있었는지라...^^;;

저는 껍질 깐 과메기와 물미역만 주문했어요.

과메기 비닐을 벗겼는데 때깔 반지르르한 과메기가 딱~

기대가 커서 실망도 크면 어쩌지 싶었는데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ㅠㅠ)b

여태까지는 그냥 마트에서 파는 야채세트 과메기만 먹었었거든요.

그 과메기도 맛있긴 했지만 와 이건 식감이 다르더라구요!

꾸덕꾸덕 잘 말랐는데도 딱딱함 없이 쫀득쫀득하고 부드러워요.

상세정보에서 본 과메기 두께에 솔깃해서 주문한 거였는데 진짜 두께가 도톰~

끝 부분은 쫄깃쫄깃하고 가운데 부분은 부드러워요.

혼자 6마리를 해치웠는데 느끼한 것도 없이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고, 그만큼 까다롭게 굴 수 밖에 없는 과메기가 이정도라면 다른 상품은 말 안 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담엔 다른 상품들도 주문해 보려구요.

과메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