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과메기의 맛에 빠지게 되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2년 전부터 과메기가 맛있다는걸 알게됐지요~

그래서 올 초 4월경에 친구 결혼식이 있어 포항에 갔다가 과메기를 먹기위해 구룡포에 숙소를 잡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그 시기에는 과메기 맛이 떨어져서 판매 자체를 안하신다고 하더군요....정말 친구들과 저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구룡포의 과메기를 먹어야 겠다는 일념이 강해지더군요.ㅋㅋㅋ

이제 드디어 과메기 철이 왔기에~~~ 마트를 돌아다니며 과메기도 보고, 인터넷 품평도 뒤져보고 했습니다.

사실 주변에 많이 물어봤는데 가족과 지인들 대부분 과메기를 좋아하는 사람 거의 없더군요ㅜ.ㅠ(비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혼자 자취하는 학생이라 어떻게 먹어야 맛날까 고민하다 잠도 못잤습니다..;;;;

그래도 먹고싶은 욕심이 강한지라 20미(40쪽)을 주문했지요...것도 껍질 안깐게 더 맛있다는 후문에....그리고 물미역까지~ㅋㅋㅋ

배송은 목요일 저녁 12시정도에 시킨것 같은데 토요일 오전에 도착했어요~ 저는 그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받을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매우 빠른 배송에 놀랐고....20미가 이렇게 많은거구나 또 한번 놀랐습니다.ㅋㅋㅋㅋ

사진에 박스에 있는 물미역과 과메기의 양은 1/2입니다...반씩 나눠서 한번은 부모님댁에 가져가서 부모님과 저 셋이 10미를 다 헤치우고...(것도 한끼에...)

반(10미와 미역 500그람)은 큰언니와 큰형부 저 셋이서 또 한끼에 해치웠습니다....

저 이외의 분들 모두...오옷, 야채랑 먹으니까 느끼하지도 않고 고소하네, 비리지도 않네.... 연발하면서 제 덕에 맛있는걸 먹었다고 즐거워했지요.ㅋㅋㅋ 저야 학생이니까 부모님 용돈으로 먹는 셈이지만...제가 쏜 형세가 되었습니다.ㅋㅋㅋ

아무튼 올 겨울에 밥반찬으로 또 시켜먹으려구요~^^ 완전 제일농수산 최고인듯~~~ 너무 좋은 제품 잘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좋아하지 않는 분들과 먹을거라 상품이 별로면 괜히 권하지 않은것만 못해서 걱정이 좀 되었는데요 ....

전에 포항같이갔던 친구한테도 막 홍보하고 지금 저 혼자 과메기에 열광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

많이 많이 파시고~ 장사 잘되어도 항상 좋은제품 고집해 주세요~ ^^